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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게 이어져 온 새 신발이 가장 못난 신발 <Redwing 레드윙>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새 제품을 받을 때입니다. 아무도 건들지 않은 새로운 제품을 받았을 때 따끈따끈 한 새것이라며 좋아들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제품일 때 가장 못나보이고 아무런 흔적도 없기에 못난 신발이라고 평가받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오래 신을수록 값어치가 올라간다는 이 신발 브랜드, 왜 더럽고 낡은 신발이 더 낡아질수록 값어치가 올라간다고 하는 걸까요? 레드윙은 가죽이라는 특성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경년변화가 일어나는 점을 보여주며 신발은 주인을 닮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본인의 본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본인의 발걸음, 본인의 생활 습관이 담겨있는 신발이 아닐까요? 이런 모습 때문에 레드윙은 새 신발일 때 가장 못난 신발이라는 평을 받습니다. 레드윙의 설립 배경을 위해 .. 2022. 12. 19.
무엇이 이 브랜드를 100년 이상 사랑받게 했을까? <Carhartt 칼하트> 진정한 워크웨어의 원조, 올해로 123세가 되는 칼하트는 오랜 기간을 이어오면서 그 가치관이나 브랜딩의 변화 없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지금까지 소개된 밀리터리나 워크웨어 브랜드와 더불어 클래식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WIP라인을 만들어 젊은 세대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인데요. 어떻게 그 오랜 시간을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으며 여기에 고리타분한 이미지가 아닌 젊은 세대까지 공략하며 그들을 잡을 수 있었을까요? 칼하트는 해밀턴 칼하트(Hamilton Carhartt)에 의해 1899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두대의 미싱(재봉틀)과 다섯 명의 직원으로 '해밀턴 칼하트 앤 컴퍼니'를 설립하지만 곧바로 실패하게 됩니다. 시장조사 없이 시작된 브랜드로.. 2022. 12. 16.
사막위의 롤스로이스 영국 온국민의 사랑을 받은 <LandRover 랜드로버> 세련된 디자인에 물 위를 달리는 듯한 편안한 승차감. 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을 가진 영국의 럭셔리 SUV 랜드로버 영국 왕실의 사랑과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브랜드가 넘어가려할 땐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위까지 일으키며 브랜드를 지켜내려 했었습니다. 어떻게 왕실부터 전국민까지의 모든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랜드로버. 역시 여타 유명 브랜드들과 비슷하게 전시상황에 제작되었습니다. 2차대전 초, 미군이 지프를 사용하는 걸 알고 처칠도 당연하게 영국형 소형 군용차 개발을 로버 자동차에 의뢰했는데요, 하지만 직접 전쟁이 한창이었던 당시에는 여유가 없어 지프를 그대로 빌려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2차대전 전후로 전쟁에 폐허가 된 도시나 아직 개발되지 않은 비포장도로 등이 많은 영국에서도 4륜구동으로 험로를.. 2022. 12. 15.
메뉴하나로 살인사건을 불러온 브랜드 <Popeyes 파파이스> 흑인을 대표하는 요리법과 메뉴들로 무장하며 성장했지만 시대를 지나며 인종을 넘어서고, 메뉴 하나 때문에 살인사건을 부르고 차로 들이받는 등의 무력사태까지 일어날 정도 이슈를 불러왔던 브랜드입니다. 한국에서는 예전에 자주 보이다가 점점사라지는 듯했고, 작년에 완전 철수했다가 올해 다시 들어오게 되면서 또 어떠한 행보를 보이게 될지 기대되는 브랜드 파파이스입니다. 1971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알 코프랜드에 의해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chicken on the run - So fast you get your chicken before you get your change라는 슬로건으로 첫 프라이드치킨 매장을 오픈합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인 패스트푸드 업체들과 비슷했고, 특별한 점 하나 없던 치킨 온 더 런은.. 2022.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