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 무엇이 이 브랜드를 100년 이상 사랑받게 했을까? <Carhartt 칼하트> 진정한 워크웨어의 원조, 올해로 123세가 되는 칼하트는 오랜 기간을 이어오면서 그 가치관이나 브랜딩의 변화 없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지금까지 소개된 밀리터리나 워크웨어 브랜드와 더불어 클래식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WIP라인을 만들어 젊은 세대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인데요. 어떻게 그 오랜 시간을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으며 여기에 고리타분한 이미지가 아닌 젊은 세대까지 공략하며 그들을 잡을 수 있었을까요? 칼하트는 해밀턴 칼하트(Hamilton Carhartt)에 의해 1899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두대의 미싱(재봉틀)과 다섯 명의 직원으로 '해밀턴 칼하트 앤 컴퍼니'를 설립하지만 곧바로 실패하게 됩니다. 시장조사 없이 시작된 브랜드로.. 2022. 12. 16. 사막위의 롤스로이스 영국 온국민의 사랑을 받은 <LandRover 랜드로버> 세련된 디자인에 물 위를 달리는 듯한 편안한 승차감. 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을 가진 영국의 럭셔리 SUV 랜드로버 영국 왕실의 사랑과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브랜드가 넘어가려할 땐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위까지 일으키며 브랜드를 지켜내려 했었습니다. 어떻게 왕실부터 전국민까지의 모든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랜드로버. 역시 여타 유명 브랜드들과 비슷하게 전시상황에 제작되었습니다. 2차대전 초, 미군이 지프를 사용하는 걸 알고 처칠도 당연하게 영국형 소형 군용차 개발을 로버 자동차에 의뢰했는데요, 하지만 직접 전쟁이 한창이었던 당시에는 여유가 없어 지프를 그대로 빌려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2차대전 전후로 전쟁에 폐허가 된 도시나 아직 개발되지 않은 비포장도로 등이 많은 영국에서도 4륜구동으로 험로를.. 2022. 12. 15. 메뉴하나로 살인사건을 불러온 브랜드 <Popeyes 파파이스> 흑인을 대표하는 요리법과 메뉴들로 무장하며 성장했지만 시대를 지나며 인종을 넘어서고, 메뉴 하나 때문에 살인사건을 부르고 차로 들이받는 등의 무력사태까지 일어날 정도 이슈를 불러왔던 브랜드입니다. 한국에서는 예전에 자주 보이다가 점점사라지는 듯했고, 작년에 완전 철수했다가 올해 다시 들어오게 되면서 또 어떠한 행보를 보이게 될지 기대되는 브랜드 파파이스입니다. 1971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알 코프랜드에 의해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chicken on the run - So fast you get your chicken before you get your change라는 슬로건으로 첫 프라이드치킨 매장을 오픈합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인 패스트푸드 업체들과 비슷했고, 특별한 점 하나 없던 치킨 온 더 런은.. 2022. 12. 13.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낸 <Polo Ralph Lauren 폴로 랄프 로렌> 아메리칸드림. 수요와 취향이 매우 다양하고 많은 기회가 있는 넓은 아메리카 땅에서 경제적인 성공과 권력, 명성을 만들어 낸다.라는 성공의 상징인데요. 그 실물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면서 극빈곤층에서 시작된 갱스터와 힙합 문화, 성공한 셀럽의 일상복 그리고 나아가 대통령의 취임식 복장까지 미국을 대표하는 이미지. 다양한 라인들로 미국의 역사와 현재를 대변하며 패션 제국을 건설한 랄프로렌. 그 이미지를 만들어 낸 그는 사실 디자인을 전공하지도, 미국의 상류층의 인생을 살았던 것도 아니기에 인생 자체가 아메리칸드림이었던 랄프로렌. 어떻게 이민자였던 그가 미국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상상하고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요? 랄프로렌은 1939년 10월 뉴욕의 중산층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납니다. 아버지는 화가였으며 .. 2022. 12. 12. 아메리칸 캐주얼 다 완성했는데 가방은 뭐 들어야해? <Filson 필슨> 엄청난 유행을 몰고 왔던 아메리칸 캐주얼이 죽어갈 때쯤 일본에서는 아메카지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이게 우리나라로 건너온 지 몇 년이 지난 지금, 다들 사라질 것이라 예상한 것과는 달리 인정받는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지금 유행하는 시티보이 역시 아메카지 냄새가 강하게 묻어서 조금 더 영(young)하게 풀어진 스타일이죠. 아메리칸 캐주얼이나 아메카지 등 가장 큰 장점은 한번 사놓으면 스타일이 변했다가도 언제든지 편하게 돌아올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한 스타일을 제공하는 다양한 아이템과 브랜드들은 많은데 항상 가방은 요즘 유행에 맞추거나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보고는 합니다. 이 브랜드의 가방은 한번 사놓으면 아메카지 뿐 아니라 다양한 룩 어디에나 쓸수있음은 물.. 2022. 12. 10. 이전 1 2 3 4 5 ··· 7 다음